몬테네그로 “권도형 범죄인 인도 청구, 한국보다 미국이 먼저 했다”

사회/종합

몬테네그로 “권도형 범죄인 인도 청구, 한국보다 미국이 먼저 했다”

최춘식 기자  II   기사승인 : 2023.03.30 01:55

피의자의 국적과 범죄의 중요성, 범죄인 인도 청구 날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


엔티뉴스채널 사회/경제 ㅡ  몬테네그로 당국이 자국에서 체포돼 구금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2)에 대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르코 코바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 두 국가가 권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으며,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청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바치 장관은 “현 단계에서 두 국가 중 어느 쪽이 (범죄인 인도의) 우선권이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권 대표가 어느 국가로 송환될지에 대해선 피의자의 국적과 범죄의 중요성, 범죄인 인도 청구 날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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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는 지난해 4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11개월 가까이 두바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 왔다. 그는 지난 23일 측근인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이 적발돼 체포됐다. 



코바치 장관은 한국은 두 피의자 모두에 대해 송환을 요청했고, 미국은 권 대표에 대해서만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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