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감사 인사 "2차 적격심사 파고를 결국 넘기고 살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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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감사 인사 "2차 적격심사 파고를 결국 넘기고 살아 돌아왔다"

최춘식 기자  II   기사승인 : 2023.03.06 15:57

통과 이유는 심사위 정족수 미달..임은정 "본인들이 알아서 안 나오신 것 같다"

김영희 "여론이 두려우니까 국민이 두려우니까..역풍만 두드려 맞을거니까 차마 부적격이라 못한 것"


엔티뉴스 이슈뉴스 ㅡ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2일 검사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법무부 검사적격심사위원회가 임 검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지만, 당연한 귀결을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 씁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월 2일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탄원서를 들고 법무부 검사적격심사위원회로 향하는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


없이 하고 2023년 2월쯤 뒤돌아보지 않고 나가겠다고 마음먹고, 검찰 내부망에 저렇게 복귀인사를 남긴 것인데 지금 그만두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 계속 가보기로 마음먹고, 2차 적격심사 파고를 결국 넘겼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임 검사는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사 적격심사 통과 이유를 밝혔다. 임 검사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가 밝힌 통과 이유는 부적격 정족수 미달이었다. 검사·변호사·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되는 적격심사위는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법무부 장관에게 해당 검사의 퇴직을 건의할 수 있다. 이날 재적 위원 9명 중 6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검사는 이와 관련해 "본인들이 알아서 안 나오신 것 같다"라며 "해당 인사들이 나오면 기피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안 나왔다"는 것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닥치는 대로 (나를) 고발하거나 감찰 요청한 검사장들이 많다. 앞서 법무부에도 해당 인사들에 대해 과거 감찰을 요청한 자료들을 미리 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임 검사는 또 전날 적격심사위에 나온 심사위원 중 두 사람도 자신의 책에 거명된 바 있는 인물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에 언급했던 관련 내용을 당사자들에게 "당신들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더니 곤혹스러워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행자 김어준씨는 "임은정 캐비닛" 효과라고 꼬집었다.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 김영희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 검사를 응원했다. 그는 검찰과 검사심사위를 겨냥해 "여론이 두려우니까 국민이 두려우니까"라며 "그리고 부적격 결과 내봤자 재판 가서 임 검사님이 이길게 너무나 확실하고 역풍만 두드려 맞을거니까 차마 부적격이라 못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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