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후손들 모르게 사방에 구멍, 저주글 쓴 돌 묻어”

정치/국내

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후손들 모르게 사방에 구멍, 저주글 쓴 돌 묻어”

최춘식 기자  II   기사승인 : 2023.03.12 20:52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이라며


엔티뉴스 이슈뉴스 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부모 묘소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냐.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은 무슨 의미냐”고 적었다.

ㆍ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SNS 캡처


공개한 사진을 보면 땅속에 파묻힌 돌에 생(生), 명(明) 등의 한자가 적혀 있다. 민주당측은 ‘生’ ‘明’ 뒤의 흐릿한 한자는 ‘殺’(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후 추가로 게시물을 올리며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이라며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밥)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간단한 의식을 치르고 수일 내 제거하기로 했다"며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부모 산소의 사방에 구멍을 뚫고 돌을 박아넣는 등의 훼손 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제보로 알게 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히지는 않았다. 


임오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제1 야당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묘소마저 공격하는 패륜적 행태에 분노한다"며 "묘소 테러는 사자에 대한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격분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즉각 이 같은 테러가 누구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 부모 묘 사방을 파헤쳐 이상한 글이 써진 돌덩이를 누군가 묻었다. 봉분 위를 발로 밟고, 무거운 돌덩이를 올려놓았다”며 “끔찍하다”고 전했다.




C0-Left_basic1.jpg


저작권 FREE, 출처 와 URL 을 표시하고 글 수정 없는 조건 전제 가능.

예)  출처 : 엔티뉴스  (http://www.ntnews.kr)

주의사항 : 자세히 알아보기. 여기를 클릭


엔티뉴스 의  콘텐츠및 기사를 출처표시 없이 무단 복사/전재/배포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엔티뉴스 #nt뉴스 #엔티뉴스채널 #NT뉴스채널 #연예 #연예정보


1 의견

= 근거없는 악성댓글은 처벌 받을수 있습니다.
= 작성자 IP 저장되며 관리자 접속시 노출됨
이름 2023.03.12 21:45  
주술천하 대한민국 ㅠ  충분히 잇을법한 사건이넹 ㅠ
  
  
데이터가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